우리아이 진로지도 방법

안녕하세요. 행복항해사입니다. 

8월의 첫 월요일입니다. 여러분은 벌써 8월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나요? 아니면 아직 8월이라며 마음을 다잡으셨나요. 같은 시간이어도 자신의 생각과 상황에 따라 시간은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어쩌면 각자 다르게 흐르는 마음의 시간을 잘 활용하는 한주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시간에는 가정에서 아이에게 진로지도를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소중한 내 아이의 진로를 위해선 먼저 강점과 약점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15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이 바로 진로 선택이기 때문이죠. 아이의 진로설정에 맞춰서 학과를 정하고 진학 준비를 해야 합니다. 아이도 자신의 진로 성향을 알아야 구체적인 진로로드맵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먼저 다중지능을 이용한 강점과 약점 파악입니다.

하워드 가드너(Howard Gardner)는 모든 영역의 지능이 우수한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그는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한 가지 강점지능을 살리면 그 분야에서 특별 강점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합니다. 검사지로도 내 아이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바로 진로심리검사인데, 심리검사를 통해 내 아이의 관심사나 잠재된 성격을 알아보면 아이를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간편 심리검사보다 검증된 심리검사가 좋은데, 나라에서 많은 예산을 들여 개발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인터넷 사이트 커리어넷과 워크넷이 있습니다. 사이트에 접속하여 심리검사를 실시하면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진로심리검사를 시행할 때 마음 상태에 따라서 다르게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복 검사해서 변화추이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진로심리검사 결과지는 학교에서 진로·진학 상담 시 참고자료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이것으로 세부적 상담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진로심리검사 결과만을 맹신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아직 발현되지 않은 성향이나 본인이 그러하고 믿고 있어서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고유의 기질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